독감 3가 4가 차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합병증으로 인해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독감은 A형과 B형으로 나누어지는데, A형은 전염력이 강하고 변이가 빠르며 세계적인 유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B형은 A형보다 증상이 경미하고 변이가 느리며 주로 어린이와 노인에게 영향을 줍니다.
독감 예방을 위해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독감 백신은 독감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인 항원을 포함하고 있어, 접종 후 항체가 생성되어 독감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줍니다. 독감 백신은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는데, 현재 시중에는 3가와 4가 두 종류의 백신이 있습니다.
독감 3가 백신
독감 3가 백신은 A형 독감 바이러스 2종 (H1N1, H3N2)과 B형 독감 바이러스 1종 (빅토리아)에 대한 항원을 갖고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3가 백신으로도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3가 백신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는 국가필수예방접종 (NIP)에 포함되어 있어, 소아와 노인, 임산부 등 대상자들은 본인 부담 없이 접종할 수 있습니다.
독감 4가 백신
독감 4가 백신은 3가 백신에 또 다른 B형 독감 바이러스 1종 (야마가타) 항원을 추가한 것입니다. 즉, 4가 백신은 3가 보다 예방 범위가 한 가지 더 넓은 백신입니다. B형 독감 바이러스는 두 종류가 동시에 유행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폭넓은 예방 효과를 위해 4가 백신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의 경우 B형 독감으로 인한 증상과 합병증이 심할 수 있으므로, 4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4가 백신은 NIP에 포함되지 않아, 자비로 접종해야 합니다.
결론
독감 3가와 4가의 차이는 대비하는 바이러스의 수에 따라 구분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3가 백신으로도 충분하지만, 면역력이 약하거나 B형 독감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의 경우 4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독감 백신은 매년 접종해야 하며, 접종 후 2주 정도면 항체가 형성됩니다. 독감 시즌이 오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으며,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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