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은 자연 재생이 불가능한가?
연골은 우리 몸에서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려운 조직이다. 연골에는 혈관이 없어서 영양분을 잘 받지 못하고, 복원할 수 있는 세포 수도 적기 때문이다. 연골이 닳거나 결손되면 관절염의 원인이 되고, 뼈와 뼈가 마찰하면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킨다. 연골 손상은 운동이나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고, 나이가 들면서 노화되거나 반복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연골 손상을 방치하면 점점 심해지고, 결국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연골 손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연골 손상의 증상으로는 무릎의 붓거나 통증, 무릎을 굽히거나 펼 때 어긋나는 느낌이나 걸리는 느낌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MRI 촬영이나 X-ray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연골 손상의 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간단하고 오래된 방법은 미세 천공술이다.
이 방법은 본인의 뼈에 구멍을 뚫어서 출혈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생성된 세포들로 연골 손상 부위를 재생시키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결손 부위가 작을 때만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보면 시술 부위가 다시 탈락되거나 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더 나은 방법은 자가연골 세포 이식술이다.
이 방법은 본인의 연골 세포를 채취해서 연구실에서 배양한 후, 결손 부위에 채워 넣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정상적인 연골로 복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고령 환자나 결손 부위가 큰 환자에게는 적용하기 어렵다. 그리고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비용 부담도 크다. 최근에는 자가늑연골 세포치료제라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었다.
이 방법은 본인의 갈비뼈 아랫 부분에서 늑연골을 채취해서 배양한 후, 결손 부위에 넣어주는 방법이다 .
늑연골은 무릎 연골보다 세포 증식 능력과 초자연골 형성 능력이 약 30배 정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고령 환자나 심한 연골 손상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도 아직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연골은 자연 재생이 거의 불가능한 조직이기 때문에 손상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손상되었다면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법들은 모두 장단점이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와 기대치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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